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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 밤.

나를 위로해주는 건


역시 음악뿐.

 

이쁘니가 골라준

편리왕님들 노래.

 

포기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집에 가고 싶다아아아아아

이렇게 필요할 땐

꼭 필요한 프로그램도 안깔려있지요.

 

지치네.

졸린 마음보다 더 날 지치게 하는건

그냥

이 불편한 공기들.

 

 어쨌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건

전경린, 김애란, 황경신, 전혜린, 김선우...

등등의 작가의 책을 읽는 것.

 

오랜만에 태우오빠 준홍오빠랑 얘기했던

이외수의 초기작들....

 

책을 선택할 여지가 없으니

매번 읽었던 책 읽고 또 읽고...

 

다음달엔 책이나 주문해야겠다....

 

페이퍼도 정기구독하고싶고....

 

 

어쨌든 확실한건

현실로부터의 탈출이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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