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baka 2008. 9. 10. 11:41

저녁 여덟시,
택시타고 응급실가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나한테 물어본 사람 네명
아파 죽을 거 같은데 똑같은 대답 네번
나중에 네번째는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웃음이 났다
받아온 약은 한보따리
(저게 전부다 약이다)
오빠는 다른 병원에 다시 가보자 한다.

아픈거 싫은데
아플까봐 뭐뭐 신경쓰고 걱정하면서 사는것도 싫다

@고대구로병원
by sch-w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