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찌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재료가 너무 구하기가 힘들다.
이럴 땐 종로나 동대문 상가 한바퀴 돌면
기냥 고민끝.
들르는 가게마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특이한 재료들이 날 유혹할텐데.
얼마전에 친구랑 갔던 서퍼스 나이트 마켓에서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줄 몇개를 사왔는데
역시 만들어 놓고보니 별로다.
색깔은 다 괜찮은데
엮어놓고 보니 텍스쳐가 마음에 안든다.
팔찌를 만들어주고 싶은데.
팔찌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없고.
만들어줘도 안하고 다닐 것 같기도 한게
조금 속상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만들어주겠다고 했으니까
하든 안하든 만들어는 주고 싶은데.
이나라가 그런점에서 썩었다는거지.
얘들은 뭐 만드는거 안좋아하나.
종이고 뭐고 다 재료가 부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