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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A-1/nFD 50.4/오토오토 200
18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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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습관처럼
꼭 내 발을 찍는다
내 발은 여전히 못생겼으나
여전히 예쁘다

A-1/nFD 50.4/오토오토 200
18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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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히는
세로사진.
갖다버리지 않은
드문 세로사진.

A-1/nFD 50.4/오토오토 200
18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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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속의 먼 그대에게-

A-1/nFD 50.4/오토오토 200
18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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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봄,

아무리 그래도
미안해 하지는 않을꺼야.


A-1/nFD 50.4/오토오토 200
17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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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하나의 풍경이 있다.
풍경은 처음부터 아름답고 고요하다.
그 풍경속으로 한 사람이 걸어 들어온다.
그는 처음부터 외롭고 쓸쓸하다.
그의 발자국 위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고,
햇살은 젖은 모래 위로 긴 그림자를 그린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온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있는 풍경속으로 또 한 사람이 들어온다.
또 한 사람은 처음부터 불안하고 사랑스럽다.
두 사람은 가끔 나란히 걷고 가끔 떨어져 걷는다.
가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기다려주고
가끔 일부러 멀어지기도 한다.
두 사람은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하다.
다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
한 사람이 풍경 밖으로 사라진다.
남은 한 사람은 다시 외롭고 쓸쓸하다.
그 사람도 천천히 풍경 밖으로 걸어나간다.
풍경은 다시 아름답고 고요하다.
이것이 나의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속으로 잠시 들어왔다가 사라진,
삶과 사랑과 세상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황경신, 슬프지만 안녕:프롤로그

A-1/nFD 50.4/오토오토 200
17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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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뮈의 수첩 어딘가에 나오는
르 푸아트벵이 죽기 직전에 했다는 아름다운 말
'창문을 닫아주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요'
나는 이 말의 느낌을 너무 잘 알 것 같다.
사람이 죽으면서 가장 놓아두고 떠나기 아쉬운 것은
돈도, 집도, 자동차도 아닌 창밖의 풍경일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살아있는동안
그 풍경들을 원없이 바라보는 여행의 축제를 꿈꾼다.


황주리, 날씨가 너무 좋아요

A-1/nFD 50.4/오토오토 200
16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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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봄나들이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그대들의 손.
가장 외롭다고 느낀 순간,
단 한순간도 내 곁에서 비켜서지 않은.


A-1/nFD 50.4/오토오토 200
16th roll,  2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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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꾸러기,
우리 한껏 젊었을 때.


A-1/nFD 50.4/오토오토 200
15th roll,  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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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
늘 이런식이다.
잘려지고 조각나도
버릴 수도 없는 모습으로
늘,
거기에 있다.

A-1/nFD 50.4/오토오토 200
15th roll,  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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