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싫어하는 티비 프로그램은 강심장.
일단 너무 시끄럽고 웃기지도 않은데 억지로 웃기는거 짜증나고
저마다 한마디씩 해서 방송 타려고 안간힘 쓰는 연예인들보기 안쓰럽고.
글고 런닝맨.
싫어하는게 아니라 웃음포인트를 모르겠어서.
하하랑 김종국 싫어하니까 보기 싫은 것도 있고
어디서 웃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안보는데.
에잇.
근데 내가 안보는 런닝맨이랑 감심장에 나오신다니.
봐야지 어쩌겠어.....
얼마전에 유희열 스케치북에 나와서 크라잉넛이랑 공연하는거 보고
너무 오랜만이라 심장 터지는 줄 알았다...
교회오빠 짝사랑하는 여고생처럼 혼자 얼굴 빨개져서.........
연예인을 무슨 현실세계의 대상처럼 느끼고 있었어 ㅋㅋㅋㅋ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
(비웃지마라 돼지야.....그는 내 평생 사랑해야 하는 내 운명이다......ㅋㅋㅋ)
아직 더블 수트가 저만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본 적이 없고
(아빠도 게임이 안돼ㅋㅋㅋㅋ 아빠 미안)
무엇보다 말할 때 그 목소리.
한글자 한글자 소리를 꾹꾹 눌러서 내는 목소리 때문에
8년째 이러고 있는거지.......
왜 현실세계에 저런 남자가 없는지는 궁금하지 않다.
현실세계엔 저런 남자가 있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돼지 기억나냐?
범죄의 재구성 보던 그날 :-)
죽기 전에 실물 한번 볼 수 있으려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