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닷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쪽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닷가...
근데 걸어서는 가기 곤란한 곳이라
버스타고 가야하는게 함정 ㅋㅋ
멀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갈만하다....
갑자기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으네 ㅋㅋㅋ
머리 복잡하고 가슴 답답할 때
저기가서 딱 한시간 걷고
모래밭에 앉아서 책 삼십분 읽으면
기분전환 완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
미친 마케팅의 결과물.
그룹아이들 각자 파트 조합을 내가 하게 되서
(밑에 워드파일 다 보이는가....저걸 다 조합하는거였음....ㅋㅋㅋ)
이 발영어로 그래머 체크부터 주어 통일 시키는 거까지 다 하느라
정작 내 파트는 개허접의 극치였지만....
욕을 먹든 점수가 낮든간에
끝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뻐서 눈물날 것 같던 지난주 목요일의 흔적.
한국에 있을 때는 정말 맥주 안마시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와서 정말 맥주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젤 좋아하는 toohey's.
엑스트라 드라이는 좀 더 비싸서
누가 사주지 않으면 new만 마심.
(솔직히 저게 더 맛있기는 함 ㅋ)
j 와이프가 그려준 나.
저 그림에서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참이슬밖에 없다...
머리도 촌스럽고 옷도 촌스럽고
저 사실적인 다크써클 최고 싫다...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웃겨서 영원히 간직하겠어...ㅋㅋㅋ
스타벅스 커피 안좋아하는 사람, 나.
항상 로스팅이 과한 탄맛이 나랑 안맞다.
케찹이는 강배전 맛을 좋아해서
스타벅스를 좋아한댔는데...
핸드드립 마시면서부터는
강배전 종류는 다 안마시게 되는데.
그래도 j 와이프(내 절친임 ㅋ)랑 둘이 서퍼스 나들이 간날.
맛있는 일본라멘먹고...
완전 관광객모드로...사진찍고 돌아다니기...
뭔가 정말 기분전환 제대로 한날...
스타벅스 그란데에 무려 에스프레소 4샷으로....ㅋㅋㅋ
나도 가만보면 한번씩 정상 아닌건 확실하다고....ㅋㅋㅋ
난 한번씩 j가 진짜 웃기다고 생각하는데
저걸 캡쳐해서 나한테 보내준 그 아침에
나 정말 웃다가 오줌 지릴뻔했다....ㅋㅋㅋ
우리는 과제하느라 밤을 샜고...
하다하다 도저히 미치겠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j가 중국아이인 max에게 문자를 보낸거지...
보낸시간은 우리가 한창 미쳐가던 밤 12시를 넘긴 시간...
(숙제의 성질을 전혀 모른채) 천하태평 주무시고 계셨을 맥스님은
다음 날 아침 밤을 꼬박샌 우리가 학교갈 무렵에
저렇게 문자를 보냈는데.....ㅋㅋㅋ
저걸 캡쳐해서 나한테 보낸 j의 멘트...
"훗...진정한 용자다....노 워리쓰에서 감동의 쓰나미가..."
그밑에 j가 쓴건 욕이라서 내가 여기 안쓰지만....ㅋㅋㅋ
아 난 정말 웃음 코드가 좀 이상한가....
그냥 이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j가 좋아하는 안주는 맥도날드 감자튀김.
저날 나는 맥도날드에서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 8개와 맥바이츠 2개를 주문하는 j를 보며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저렇게 주문하는 것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퍼스 바닷가.
늘 위험하다고만 생각해서 저녁엔 간적이 거의 없었는데
j 와이프랑 한번 가봤더니...
전~~~~~~혀 위험하지 않고
구경할 것도 많고 너무 재미있었다...
가끔은 가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
이틀 연속 서퍼스 나들이, 둘쨋날.
내가 이상한걸로 잘 우는 거 이미 소문났지만...
이 인형을 봤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혼자였음 울었을텐데
옆에 누가 있어서 터지는 눈물 참느라 아주 식겁을 했네.....
이유가 뭘까. 저 인형보고 눈물나는.
저거 사고싶다.
오늘.
너무 좋아하는 신발이지만
페브릭이라 때가 잘 타서 아껴신는 중인 신발이랑
무려 영국에서 직접 주문해서 구입했던 내가 사랑하는 가방 ㅋㅋㅋ
몰라, 그냥 난 오늘
저 신발 신고 저 가방 메고 있는 내가
좀 예쁜거 같았어 ㅋㅋㅋㅋ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너무 웃겨........ㅋ
일단 웃긴 첫번째 이유는
니가 니 프로필 사진에 내 발을 해놓은게 제일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이름만 들어도 빵터지는 만다린킴 ㅋㅋㅋㅋ
아 혹시 여기 들어오진 않겟지....
티스톨 블로그 사진편집엔 스티커기능이 없다....
이름을 가려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갱아 너 근데 뜬금없이 쟤 얘긴 왜한거야 ㅋㅋㅋㅋㅋ
내 실속없던 과거 연애사, 이제 그만 놀리자?? ㅋㅋㅋ
아. 내가 뭘 좀 아는 시기에 파도가 밀려왔어야 되는건데
멋모르고 어릴 때 너무 빨리 찾아온거야.....
억울해. 억울하다고. ㅋㅋㅋ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내사진 ㅋ
일년에 몇번없는 화장하는 날.
밖에 나갈 때는 절대 안하고
다꼬기랑 둘이 놀면서 해야 제맛.
머리가 저렇게 보면 앞모리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은데.
상투 머리 할라면 어쩔 수 없다....
길러서 싹 다 넘겨야지....
근데 화장한거 표시납니까???
+
오늘 일기는,
좀 가볍게 쓰려고 노력했다.
일기 쓰면서 내 감정에 취하는 것도 좀 피곤한 것 같아서
오늘은 브리짓 감정 휴식일이어서.
가끔 이렇게 쓰는 것도 재밌네 ㅋㅋㅋ
근데 이거 쓰는데 두시간 걸린게 반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