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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orget me i beg...

 

아이고 참...주책맞게 눈물이...



유튭에 콘서트 전체를 다 잘라서 올려놔서

part1부터 다 봤는데...

진짜 어메이징한 여자다.

화려한 무대장치나 시끌벅적한 이벤트 하나 없이....

아 정말 너무 멋있어....

이거 디비디로 만들어서 판매한거 같은데

나 이거 사줘-

(응? 나 지금 누구한테 사달라는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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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고픈 마음에

술을 사다 쟁여놨는데

잠이 쏟아진다.....

 

이거 한병 땄다가는 한잔 먹고 바로 고꾸라질 분위기.

 

일단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

맑은 정신과 경건한 몸과 마음으로

마셔야지....

이 비싼술을 아무렇게나 마실 수야 없다....

 

일단 알람세팅하고 침대 고고 ㅋㅋㅋㅋ

 

(공부를 이렇게 좀 해라....

그치만 담주부터 셤공부 할거니까

이번주말은 하고싶은거 다 할거다!!!)

 

근데 다 써놓고 보니까 나 너무 찌질해 ㅋ

술마실라고 알람맞추는 인간이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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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닷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쪽인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닷가...

근데 걸어서는 가기 곤란한 곳이라

버스타고 가야하는게 함정 ㅋㅋ

멀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갈만하다....

갑자기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으네 ㅋㅋㅋ

머리 복잡하고 가슴 답답할 때

저기가서 딱 한시간 걷고

모래밭에 앉아서 책 삼십분 읽으면

기분전환 완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

 

 

 

미친 마케팅의 결과물.

그룹아이들 각자 파트 조합을 내가 하게 되서

(밑에 워드파일 다 보이는가....저걸 다 조합하는거였음....ㅋㅋㅋ)

이 발영어로 그래머 체크부터 주어 통일 시키는 거까지 다 하느라

정작 내 파트는 개허접의 극치였지만....

욕을 먹든 점수가 낮든간에

끝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뻐서 눈물날 것 같던 지난주 목요일의 흔적.

 

 

 

한국에 있을 때는 정말 맥주 안마시는 사람이었는데

여기와서 정말 맥주를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젤 좋아하는 toohey's.

엑스트라 드라이는 좀 더 비싸서

누가 사주지 않으면 new만 마심.

(솔직히 저게 더 맛있기는 함 ㅋ)

j 와이프가 그려준 나.

저 그림에서 마음에 드는 구석이라곤

참이슬밖에 없다...

머리도 촌스럽고 옷도 촌스럽고

저 사실적인 다크써클 최고 싫다...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웃겨서 영원히 간직하겠어...ㅋㅋㅋ

 

 

 

스타벅스 커피 안좋아하는 사람, 나.

항상 로스팅이 과한 탄맛이 나랑 안맞다.

케찹이는 강배전 맛을 좋아해서

스타벅스를 좋아한댔는데...

핸드드립 마시면서부터는

강배전 종류는 다 안마시게 되는데.

그래도 j 와이프(내 절친임 ㅋ)랑 둘이 서퍼스 나들이 간날.

맛있는 일본라멘먹고...

완전 관광객모드로...사진찍고 돌아다니기...

뭔가 정말 기분전환 제대로 한날...

스타벅스 그란데에 무려 에스프레소 4샷으로....ㅋㅋㅋ

나도 가만보면 한번씩 정상 아닌건 확실하다고....ㅋㅋㅋ 

 

 

 

난 한번씩 j가 진짜 웃기다고 생각하는데

저걸 캡쳐해서 나한테 보내준 그 아침에

나 정말 웃다가 오줌 지릴뻔했다....ㅋㅋㅋ

우리는 과제하느라 밤을 샜고...

하다하다 도저히 미치겠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j가 중국아이인 max에게 문자를 보낸거지...

보낸시간은 우리가 한창 미쳐가던 밤 12시를 넘긴 시간...

(숙제의 성질을 전혀 모른채) 천하태평 주무시고 계셨을 맥스님은

다음 날 아침 밤을 꼬박샌 우리가 학교갈 무렵에

저렇게 문자를 보냈는데.....ㅋㅋㅋ

저걸 캡쳐해서 나한테 보낸 j의 멘트...

"훗...진정한 용자다....노 워리쓰에서 감동의 쓰나미가..."

그밑에 j가 쓴건 욕이라서 내가 여기 안쓰지만....ㅋㅋㅋ

아 난 정말 웃음 코드가 좀 이상한가....

그냥 이게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j가 좋아하는 안주는 맥도날드 감자튀김.

저날 나는 맥도날드에서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 8개와 맥바이츠 2개를 주문하는 j를 보며

역시 스케일이 다르다고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냥 저렇게 주문하는 것도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퍼스 바닷가.

늘 위험하다고만 생각해서 저녁엔 간적이 거의 없었는데

j 와이프랑 한번 가봤더니...

전~~~~~~혀 위험하지 않고

구경할 것도 많고 너무 재미있었다...

가끔은 가도 되겠구나, 싶은 생각.

이틀 연속 서퍼스 나들이, 둘쨋날.

 

 

 

 내가 이상한걸로 잘 우는 거 이미 소문났지만...

이 인형을 봤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혼자였음 울었을텐데

옆에 누가 있어서 터지는 눈물 참느라 아주 식겁을 했네.....

이유가 뭘까. 저 인형보고 눈물나는.

저거 사고싶다.

 

 

오늘.

너무 좋아하는 신발이지만

페브릭이라 때가 잘 타서 아껴신는 중인 신발이랑

무려 영국에서 직접 주문해서 구입했던 내가 사랑하는 가방 ㅋㅋㅋ

몰라, 그냥 난 오늘

저 신발 신고 저 가방 메고 있는 내가

좀 예쁜거 같았어 ㅋㅋㅋㅋ

 

 

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너무 웃겨........ㅋ

일단 웃긴 첫번째 이유는

니가 니 프로필 사진에 내 발을 해놓은게 제일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이름만 들어도 빵터지는 만다린킴 ㅋㅋㅋㅋ

아 혹시 여기 들어오진 않겟지....

티스톨 블로그 사진편집엔 스티커기능이 없다....

이름을 가려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

갱아 너 근데 뜬금없이 쟤 얘긴 왜한거야 ㅋㅋㅋㅋㅋ

내 실속없던 과거 연애사, 이제 그만 놀리자?? ㅋㅋㅋ

아. 내가 뭘 좀 아는 시기에 파도가 밀려왔어야 되는건데

멋모르고 어릴 때 너무 빨리 찾아온거야.....

억울해. 억울하다고. ㅋㅋㅋ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내사진 ㅋ

일년에 몇번없는 화장하는 날.

밖에 나갈 때는 절대 안하고

다꼬기랑 둘이 놀면서 해야 제맛.

머리가 저렇게 보면 앞모리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은데.

상투 머리 할라면 어쩔 수 없다....

길러서 싹 다 넘겨야지....

근데 화장한거 표시납니까???

 

 

+

오늘 일기는,

좀 가볍게 쓰려고 노력했다.

일기 쓰면서 내 감정에 취하는 것도 좀 피곤한 것 같아서

오늘은 브리짓 감정 휴식일이어서.

가끔 이렇게 쓰는 것도 재밌네 ㅋㅋㅋ

 

근데 이거 쓰는데 두시간 걸린게 반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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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 밤.

나를 위로해주는 건


역시 음악뿐.

 

이쁘니가 골라준

편리왕님들 노래.

 

포기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집에 가고 싶다아아아아아

이렇게 필요할 땐

꼭 필요한 프로그램도 안깔려있지요.

 

지치네.

졸린 마음보다 더 날 지치게 하는건

그냥

이 불편한 공기들.

 

 어쨌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건

전경린, 김애란, 황경신, 전혜린, 김선우...

등등의 작가의 책을 읽는 것.

 

오랜만에 태우오빠 준홍오빠랑 얘기했던

이외수의 초기작들....

 

책을 선택할 여지가 없으니

매번 읽었던 책 읽고 또 읽고...

 

다음달엔 책이나 주문해야겠다....

 

페이퍼도 정기구독하고싶고....

 

 

어쨌든 확실한건

현실로부터의 탈출이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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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에 대하여.

 

인간이라는 동물이 가진 특성중에 하나가

쉽게 길들여지고 쉽게 익숙해지고

그리고

쉽게 잊는다는 것.

 

작은 넷북을 쓰다가

15인치 노트북으로 옮긴지 겨우 몇달.

들고 다닐 일 잘 없어 방치해뒀던 넷북을

오랜만에 꺼냈고

난 지금 그걸로 숙제하다 포스팅 작성중인데.

 

내가 이렇게 작은 화면, 이렇게 작은 키보드를

아무렇지 않게 썼다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몹시 불편하다.

 

예전엔 정말 몰랐는데.

 

쪼금 더 큰 화면에 익숙해지면서

내가 느끼지 못했던 불편함이 더 커져간다.

 

인간이라는게 그렇다.

 

더 큰걸 가지면

더 작았지만 내게 더 절실했던 걸

잊게 되는거지....

 

나도 어느새

더 많이 갖고 싶어하고

내 말만 할 줄 아는

나쁜 어른이 되어간다....

 

현재시간 두시 이십이분.

 

숙제는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고

양치도 했는데 기분은 전환되지 않지만

무거운 공기도, 불편한 어색함도,

나름대로 견뎌내고 있는 중.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된 기분이 든다....

 

거리유지.

거리유지.

거리유지.

 

 

거리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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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이 마음이란게 내가 '열려라, 짠!' 한다고 열리는 것도 아니고

나도 알 수 없는 사이에 의지하고 녹아들고 하다가

정신차려보면 활짝 열려있는게 마음 아니던가.

 

난 그걸 잘 알고 있었다.

아무에게나

친한 척 하는 건 어렵지 않다.

마음을 다 연 척 하는 것도 할 수 있다.

그냥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사람들에게 훨씬 마음을 더 많이 열게 된 지금

(아무도 안믿겠지만)

 

결국은

이렇게 후회한다.

 

한번 무너진 경계선 앞에선

이것 저것 정신없이....

무너진게 경계선만이 아니더라.

내 정신, 내 가치관, 내 믿음.

모든게 송두리째 흔들리는 기분.

 

모두와

적정한 거리를 좀 지키고 싶다.

 

내가 아직 무언가를 누군가와 나눌 준비가

안되어있는 것 같다.

 

흔들리는 것,

상처받는 것,

남겨지는 것,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기엔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평화로운 거리 유지.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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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 언니에 빠져서...

저번에 키친세션때 부른 곡도 좋고

이곡은 원곡은 좀 땐스곡 느낌이라 싫었는데

어쿠스틱 버젼 넘 좋다...

다시 태어나면 이런 목소리로 태어나고파...

 

내가 왜 노래제목이랑 가수를 안쓰냐면 ㅋㅋㅋ

혹시 사람들이 검색하다 들어올까봐 ㅋㅋㅋ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더웠다.

난 추운거보다 더운게 더 낫긴한데

이건 정말 사람이 익는 기분...

아 이러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1층 현관에 종일 앉아있었다...ㅋ

내방은 전기밥통안에 앉아있는 기분이 드니까는.

 

김효모님 뉴스로 호주가 몹시 덥다는 소식을 접하시고는

전화로 하신 말씀...

 

에어컨이 필요하면 사거라...

내 너의 계좌에 돈을 쏴줄 것이니...

 

 

엄마 사랑해 ㅋㅋㅋㅋ

 

하지만 고민중...

과연 산다고 시원해질 것인가.....

 

그치만 효모마음은 고마와요 ♡

 

 

 

 

+

술안마시는 사람들한테

술마셔 술마셔 푸쉬하는 것도 싫지만

술 한방울 안마시면서 술자리에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들도

난 이해가 안된다...

 

뭔가 편안한 술자리는 딱 술마시는 너댓명 앉아

주거니 받거니

다 같이 마시고 다 같이 취하는건데...

 

술 안마시는 애들 술자리에 불러다놓고 먹이려는 것도 싫고.

안마시면서 사람들 취해가는 거 구경하는 애들도 싫고.

이래서 술이란 만사 혼자 마시는 것이 장땡인거지...

갑자기 일 커지니 또 가기 싫으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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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마음편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더라도

내가 먼저, 더 많이 부산스럽게 굴어야해도

그냥 그게 좋았다.

 

연애든 친구관계든

그냥 내가 있을 때 베풀고

내가 능력될 때 도와주고

돌려받지 못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나'라는 개인이 변한건지 나이가 나를 변하게 한건지 몰라도

이제 그런거 싫은거 같다.

 

이용당하는 이런 기분도 싫고

자기속 안드러내면서 남의 속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밉고

처음부터 이렇게 형성된 이 관계들도 싫다.

 

나만 손해보고 나만 이용당하는거 같은 이런 기분.

 

 

싫어.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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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

남들 웃는 일에 웃고

남들 우는 일에 울고

남들이 행복할 때 행복해하면서.

 

내가 선택해서 이렇게 된 것도 아닌데

가끔은 억울하단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어젠 바닥끝까지 내려가는 나를 어쩔 수 없더라...

 

 

이런 나를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보지말고...

 

그냥 좀 세밀한 사람이라고 봐주면 안될려나...

 

 

 

+

왜 자꾸 나를 웃게 해.

그렇게 웃고 나서 고개 들면 보이는 니 뒷모습

더 아픈데,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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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od in the rain and watched you go


I feel lump in my throat

and this is far from joy

I never seemed to learn

that high makes things harder,

that high I get from you

 

I've figure out that joy is not in your arms

I know I'll always ache with an empty heart

I think it's time to run

'cause I'm seeing stars, I'm seeing stars watch me fall apart

 

I think of dying all the time

but I've got joy to take my side

fear is my favorite ride

 

I've figure out that joy is not in your arms

I know I'll always ache with an empty heart

I think it's time to run

'cause I'm seeing stars, I'm seeing stars watch me fall apart

 

And then you see...

 

I've figure out that joy is not in your arms

I know I'll always ache with an empty heart

I think it's time to run

'cause I'm seeing stars, I'm seeing stars watch me fall apart

 

 

 

이런 노래.

정말 내 마음같다고 느끼는 노래 발견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노래만 듣고 있고 싶어진다...

 

뭔가 씁쓸하고 아쉬운 저녁.

 

헛헛한 가슴덕에

또 숙제는 뒷전.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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