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dget Bang's Diary'에 해당되는 글 1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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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2.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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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영화 다 보고

여섯시 좀 넘어서 집에 와서

지금까지

I dreamed a dream을

백번 넘게 계속 듣고 있는 중.

 

 

 

그리고.

찌질하기 짝이없게.

나는 눈물을 못참는 중.

이럼 다들 나 싫어할텐데.

 

 

빈집에 혼자 있는거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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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라 못알아들을까봐 걱정했는데.

 

'첫장면부터 울컥해. 눈물 조심'

 

카톡 받자마자 눈물 터져서 끝날때까지 울었다.

아 진짜 궁상맞아보였겠지.

동양인 여자애가 혼자 앉아서 펑펑 울다니.

좀 궁상스럽긴 했을거야.

 

집에 오는 길.

내 걱정을 김장등 각종 가사노동으로 승화하는 우리엄마 김효모 여사의 전화.

걸어가며 통화하는 소리를 듣더니

'어디갔다 오는 길이야?'

-응, 영화보고 집에 가는 길. 술도 한병 사가지구.

'혼자 갔었어?'

-응.

'응. 딸래미 즐거운 시간 보내'

 

이렇게 나를 잘 아는 우리엄마.

왜 영화를 혼자 보러 갔냐는 식상한 질문을 하지 않는 우리엄마.

딸래미는 혼자 극장 가는 걸 좋아하고

딸래미는 혼자 술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그런걸 걱정이라 생각하지 않고

취향이라고 존중해주는 우리효모.

 

 

영화 마지막 장면에

아빠의 임종을 지키는 딸의 모습에서

미친듯이 터져가지고.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까지 못나가고

계속 울었는데.

 

아빠.

미안해.

나 바르게 못살고 있는 거 같아서.

이렇게밖에 못살아서.

 

 

속상해. 정말.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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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찍은 사진을 하나씩 보았다.

그의 얼굴이 보이는게 아니라

내가 보였다.

행복해보이는 내 얼굴이,

싫다.

 

처음부터 안될 일이었는데.

실수라는 말을 핑계로

내 감정을 숨기고 감추고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이라 생각했는데.

 

이 상태에서 내가 다시 넘어지면

난 절대로 일어나지 못할텐데.

 

언제고 내가 받게 될 그 상처가.

두렵다.

 

 바다를 걸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다.

신발벗고 옷이 젖는 줄도 모르고

두시간을 걸었다.

기분은 나아졌지만

머리는 더 복잡해졌다.

 

아무것도 아닌 이 상태에서

혼자 마음쓰는게 속상하다.

늘 아무렇지 않은 그 사람이

부럽다.

 

이토록 무방비 상태에서

이렇게 가볍게 흔들리는 내가

 

나는 참

화가 난다.

 

 

 


And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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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고.

그러고 보니 어제 일기를 안썼네.

술도 그렇게 많이 취하진 않았고

적당히 놀고 들어와

혼자 포트와인 몇잔 마시고

음악 듣다 잠들었는데.

일기를 빼먹다니.

 

 

 

2.

 

사랑하는 동생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

저 사진 찍고는 모두들 평상복으로 의상 교체 ㅋㅋㅋ

좋은 추억이 되어줘서 고마워 얘들아.

 

 

 

 

 

대충 어제의 분위기.

다들 한껏 멋내고 힘주고.

이쁘다.

 

 

3.

고심끝에 고른 마니또 선물은

나이키 티셔츠.

또 100% 나의 취향이 반영된 선물.

아끼는 사람이

내가 선물한 옷을 입고

즐거워하는 모습 (가식이었을지도 ㅋㅋㅋ)을 본다는 건

몹시 기쁜 일이었다.

내 취향의 포장과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전하며

선물하는 기쁨을 오랜만에 느꼈다.

사진을 한장 남겼어야 되는데 그걸 까먹었네.

상황이 티셔츠가 필요하긴 했었겠지만,

그때문이 아니었어도

마음에 들어했으면,

내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4.

크리스마스엔 꼭 들어야 하는 캐롤.

나조차도 들어가지 않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지만

그래도 한해도 거르지 않고

the first noel과

Auld lang syne을 틀어두었다.

연말엔 꼭 들어줘야 하는 노래.

 

 

5.

올해도 거르지 않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전했다.

난 선물보다 카드를 받고 싶은데

한장도 못받은건 좀 아쉽지만...ㅎㅎ

그래도 다들 내가 만든 카드 좋아해줘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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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들어서

싫어했던 사람이 딱 한명 있었는데

그때 내 온몸이 분노의 에너지로 가득차서

좀 변태같지만

몹시 활기찼었다.

 

그때 다꼬기가,

'분노는 너의 힘' 이라면서.

 

 

근데 사람을 미워하면

미워하는 감정에 내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만큼 

나 역시도 힘들어진다는 걸 알았다.

가능하면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도 했고

내 성격에 대놓고 막 미워하지도 못하는지라.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미워지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이상하다.

좋은 마음으로 도와주고 잘해주려고 하면

우습게보고 이용하려든다.

 

내가 몰라서 가만히 있는건 아닌데.

나 별로 순진하지도 않은 사람인데.

별로 나이값 못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서른해를 넘겨 살아보니

상대방이 나를 대할때

진심인지 아닌지 정도는 구별이 된다.

적어도, 내가 진심을 다해 내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줄 때

나는 상대방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어렵다면,

적어도 내가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들게 해줬으면 좋겠는데.

 

기분 상하지 않게 돌려 이야기하려고 하면

내가 먼저 눈물나게 되고

말을 잘 못하게 되니까

또 참고 넘어가고.

 

 

 

니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기분이 나쁘다고

말을 하면 되는데

 

왜 말을 못하고.

 

 

아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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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은 학교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파티.

내 마니또(아...이 단어는 쓸때마다 왜이렇게 귀여운거야 ㅋ)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돌아다니면서 느낀게 있는데

선물이란게 자고로 받을 사람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는거지만

정말 내 취향이 중요하구나. 라는 거.

크리스마스라 세일도 제법 하고

30불정도면 그럴듯한 향수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향수 냄새 백개를 맡고 돌아다녔지만.

역시. 

향수를 싫어하는 나의 취향덕에 탈락.

 

아. 옛날부터 좋아하는 향수 딱 하나 있었는데.

그건 30불 넘어서 탈락. ㅋ

 

 

2.

어찌어찌 고르고 간만에 트렝 나디아 나

셋이서 저녁외식.

집으로 오는 길.

거리에 비가 흩뿌렸다.

창문을 내리니 비냄새가.

잠깐이지만,

울렁거리는 옛추억이.

 

 

3.

선물 포장과 메세지 작성.

다 해놓고 보니

내 마니또가 나라는 인간에 대해서 제대로 안다면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지만)

보자마자 '아, 내 마니또는 브리짓이구나'

눈치를 챌 것만 같다.

어쩜 이렇게 뭘 해도 나같은지. ㅋ

 

 

4.

오랜만에 책상 정리를 했는데.

세상에.

내 책상이 이렇게나 넓었다니....ㅋ

당분간은 정리하기 싫으니까

안어질르고 잘 참아야겠다.

 

 

5.

오늘 밤엔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내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해야할 일이 많은데.

방학인데 참.....

학기중보다 할 일이 더 많다니.

오늘의 목표. 새벽두시전까지 다 마치고 잠들기.

 

 

 

6.

어제 처음으로 여시의 부재를 실감했다.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아.

이게 현실이었다니.

이렇게 비현실적인데

이게 현실이었다니.

 

갑자기 아빠생각이 났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아빠 이야기를 해도 울지 않게 되었고

아빠에 관한 이야기중에 슬프지 않은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되었고

아빠 이야기를 하면서 울 때보다 웃을 때가 훨씬 많게 되었다.

 

가끔 카톡에 '나는 아빠딸' 이런거 해놓으면

새아버지한테 죄송할 때도 있지만,

내가 아빠에게 받은 사랑을 너무 잘 아시는 새아버지도

나를 이해해주시리라는 믿음이 있다.

 

이렇게 평생 내가 아빠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것처럼

여시에게도 내가 그렇게 해줘야지.

 

눈물이 나고 슬프고. 미치게 보고싶지만.

매일같이 여시 생각하고.

매일같이 여시를 그리워해주면서.

그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

 

삶이 내게 모든 것을 허락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다 가질 수 있는 능력같은 건 없다는 걸 이해하면서

내 방식대로

내 곁에서 떠나간 사람들을 사랑해야지.

 

 

 

7.

사람을 잃는다는건 참 슬픈 일인 것같다.

죽음이든 헤어짐이든

어떤 형태의 이별이든...

 

상처받을일이 없도록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다면.

그런 삶이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아.

또 갑자기 진지해졌어.

 

그만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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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dest의 숙명이란.

 

농담한마디도 쉽게 못넘기는 건

성격탓일까, 나이탓일까.

그렇잖아도 우물쭈물하는 성격에

이것저것 신경쓰게 된다.

 

한국에서 강사생활할때도 늘 막둥이 생활이었고

워킹시절 다니던 회사에서. 나이로는 막둥이가 아니었지만.

뭔가 막둥이 스러운 사람.

윗분들한테는 당연히 막둥이.

여자가 나뿐이던 회사라 밑에 동생들에게도 늘 배려받는 생활에 익숙해졌는데.

이렇게 허술하고 어설픈 내가

가장 한심한 연장자가 되어서.

찌질하게.

가장 실수 많이 하고

가장 복잡하지만

가장 멍청한 사람인데.

 

또 어떤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하고

질질 짤려고 이러는건지.

 

어렵다. 참.

 

 

+

영원히 철들지 않아도 되는,

아빠의 장난감.

아빠의 보물.

아빠의 막내딸이던 시절에 대한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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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말 오랜만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잠을 아주 잘 잤다.

여덟시간 이상 잔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다.

푹 잤고. (아침에 한번 깨긴 했지만)

달콤하게.....

 

 

 

2.

지난밤 비가 왔었다.

고등학교 부렵부터였던 거 같은데

비만 오면 그렇게 기분이 좋았다.

가끔은 비가 나를 더 침전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이유가 비때문이라면

난 날마다 우울해도 행복할 것 같았다.

 

 

오랜만에 우리 마이클.

비맞고 오늘은 기분이 좀 시원하려나.

첨에 조그만 화분에 담겨져 우리집에 올 때 15센치쯤 됐었는데.

어느새 내 허리보다 더 높이 자랐다.

이집 이사와서 마당에 심고. 벌써 우리랑 같이 한지 2년 반...삼년이 다되간다.

햇빛이 많이 뜨겁고 비가 오래동안 안오면 물 한번씩 뿌려주고.

그렇게만 해줘도. 이렇게 잘 살아주니. 신기하다-

지금이야 내 곁에 있어주니 신기하고 좋은 거지만

언젠가 말라 죽어버리면. 또 몹시 슬퍼질 것 같은데.

걱정이다.

애착형성. 의미부여. 그런거 하고 싶지 않은데.

그냥 가볍게 살기엔 내가 아직 그렇지가 못하다.

얼마전 학교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사차원. 뭐 그런 얘기가 나와서

내가 '난 일차원이야. 점같은 사람. 얼마나 단순한데' 라고 얘기하자

j가 '누나만큼 복잡하게 사는 사람 있는 줄 알어?' 라며 비웃었다.

대상에 대한 의미부여

관계에 대한 애착형성

이런 거만 덜해도 나도 정말 단순하게 살 수 있을텐데.

 

 

 

 

3.

어제 우리 대화의 화두는

'이상형' 이었다.

요즘은 다들 무르 익을대로 익어서 (?)

대화의 폭이 광대해지고 있다.

내가 '난 내이상형 뭔지 몰라' 라고 했더니

날 비웃었다.

'너처럼 확실한 이상형 가진 사람이 어딨다고.'

난 정말 모르겠는데.

난 그런거 없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도 어디하나 일관성있는 특징도 없고.

내 이상형 뭔데?

그녀의 대답

 

'손가락, 목소리, 추억'

 

아.

그러네.

 

하.

귀신같은 사람.

 

근데 셋다 갖춘 사람은 없으니까

만약에 내가 꼭 하나를 골라서 데이트 하라면.

난 추억을 고르겠다고 생각했다.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내가 소중히 여기는 내 추억도 존중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나와 감성적 온도가 비슷할테니까.

 

 

 

4.

이 감정상태가 뭔지 알고 싶다.

몹시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전처럼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건 쉽지 않았다.

이야기 하면서 자꾸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게 되었다.

무뎌지겠지만.

곧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예전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런데 난

내 감정이 뭔지 알고 싶다.

아주 불편하진 않지만

평화롭지는 않으니까. 확실히.

 

비겁하고 부끄럽게 살고 있는 건 확실하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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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른 체 살 수 있는 나

아무것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나

내 주위 고마운 사람들 행복을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낼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꺼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내 부족함을 알고 욕심을 알며

내가 가진 것들에 으시대지 않는 나

이해와 용서로 미움없는 나

사랑의 놀라운 힘을 믿어갈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꺼야 철없던 날의 내 턱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마지막 내 진정 바라는 나

더이상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

 

이승환, 내가 바라는 나

 

 

+

아. 정말 오랜만에 듣는데... 너무좋아...

비 오는 밤. 맥주 한병. 좋아하는 음악.

시간이 멈추어도 좋을 것 같은 순간이다.

 

내 자신이 아주 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착한 사람도 솔직히 아니긴 하니까.

이 음악을 듣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아무것도 계산하지 않고

내 마음을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아무런 기대 없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

상처받길 두려워하는 마음 없이

온전히 사랑이라는 마음 하나에 나를 걸 수 있을까.

 

 

못할 것 같지?

 

내 생각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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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속으로 자라는 앞모리.


길러서 넘기고 싶은데

눈까지 내려오는 이 길이를 견디는게 너무 어렵고나.

아 왜 미용실만 가면 생각하는거랑 반대로 말이 나오냐고....

어떻게 기른 앞모린데 그걸 왜 잘라가지고는 ㅠㅠ

 

2.

술취하면 혼잣말 대 폭발.

만취하면 다음날 어김없이 친구들의 놀림.

방언 터지셨다며.

심지어 오늘은 이름을 방'언'으로 바꾸라는 조언까지 들음. ㅋ

예전에도 좀 그러긴 했었는데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는 거 같다.

이거 병인가? ㅋ

 

 

3.

크리스마스때 학교 친구들이랑 마니또를 하기로 했는데

(아. 귀여워 죽겠네 증말ㅋ)

나한테 선물 줘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보다

내가 선물줘야 하는 사람에 대해서 걱정 100%.

안친할리야 없는 사람이지만

기왕이면 마음에 쏙 드는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선물을 받고 '아~' 이런 표정말고,

정말 기쁨이 드러나는 표정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어려운 과제다.

30불이 넘지 않는 금액에서 고르기란 쉽지가 않지.

그래서 더 의미있을지도.

우리 안편한 사람들 여행갈 때마다 하는 5000원 마니또같은거지....ㅋㅋㅋ

다이소를 이잡듯 쑤셔야 발견할 수 있는 마니또였는데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나 걸린 사람도 골치아프겠다...

누군지 모르지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ㅋㅋㅋ

 

 

4.

요즘은 턱도 덜 아프고 어깨는 가끔씩 아프지만

전보다 덜하고.

컴퓨터 할 때 턱괴는 거랑 엎드려 자는거 고치면

턱도 빨리 나을텐데.

나쁜 습관은 참 고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옆에 있을 때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더 밀어내기 힘들고.

 

 

5.

오랜만에 환님 옛날 노래들 듣는중.

'누군가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너이길

내가 사랑했던 바로 너이길,

언젠가 다시 이별해야 한다면 아니길

나를 떠나갔던 니가 아니길'

이런가사는 어떻게 쓰는거야.

 

 

6.

산책가야지.

난 산책을 좋아하는 서정적인 녀자인데

오늘은 날씨도 덥지 않고

어쩌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가 오는 날씨가 될 듯도 하고.

이히히.

 

 

방초딩 오늘 낮일기 끝.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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